공중에 매달린 관들이 인상적인 묘지, 닝무 석문현관(宁武石门悬棺)

산시성의 북쪽 닝무현(宁武县)에는 공중에 매달린 관들이 있습니다 . 이는 황하유역에 살던 여러 소수민족들이 행하던 ‘현관장’이라는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러 주술적인 의미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신의 훼손방지를 위한 것으로 기원전 춘추전국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관습인데요 .. 필리핀에도 ‘사가다’지역이 이러한 풍습으로 유명한 것으로 보아 중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도 비슷한 풍습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 곳의 규모는 그저 마을 무덤 정도로 그리 크지 않지만 그만큼 한적하고 낮은 곳에 위치한 관은 만져볼수도 있을만큼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데요 .. 이 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고인들의 휴식에 폐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관들을 눈으로만 감상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중국 #중국여행 #산시성 #닝무 #석문현관 #현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