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도로가 연결된 현에 왔다

출발하기 전과 돌아온 후마다 나는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세상을 보고 싶어할까? 안타깝게도 여러 해 동안 고정된 답을 찾지 못했다. 사진첩을 넘기다 가롱라 터널 앞의 큰 눈을 보았을 때 마음속에 갑자기 한마디가 떠올랐다: 세상 자체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가 티베트 동남부 지역을 떠돌며 보낸 7️⃣일째 되는 날이다. 설날 일곱째 날, 나는 라싸에서 출발해 혼자 가방 하나와 카메라 하나를 들고 야룽장강 방향으로 동쪽과 남쪽으로 길을 따라 보미, 모토, 창두에 도착했다. 이 며칠간의 활동은 정말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남가바와가 눈앞을 천천히 지나가는 것을 보고, 설산 아래에서 야외 온천에 몸을 담갔다. 또 눈 구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로바족 집에 머물며 경전기가 가득 걸린 열대우림을 하이킹했다. 여행 중에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낮에는 주로 세상을 탐험하는 데 쓰이고, 나는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채팅창이 비면 각종 메시지로 가득 찬다. 사진을 고르고, 편집하고, 문구를 작성하는데, 각 플랫폼마다 다르게 올려야 한다. 아, 열흘 넘게 업데이트를 못 했으니 꼭 샤오홍슈에 올려야겠다!! 며칠 전 나는 자모 도로를 넘어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도로가 연결된 현인 모토에 도착했다. 이 도로가 왜 50년이나 걸려서야 완성되었는지 ds 선생님께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자모 터널은 히말라야 산맥 동부 구간을 통과하며, 단 40분의 차로 이동하는 동안 해발 고도가 3000미터 이상에서 모토의 약 500미터까지 급격히 내려간다. 빙하, 원시림, 협곡 등 다양한 지형을 지나며 6곳의 지질 재해 빈발 지역을 넘는다. 건설 과정에서 7개의 단층대를 통과했다. 모토는 연간 강수량이 2300밀리미터를 넘으며, 공사 중 무너짐과 산사태가 200회 이상 발생했다. 해발 3600미터 지점에서 한 달 넘게 머물면서 몸이 단단해졌고, 숲 지역에 내려오니 온몸에 활력이 넘쳐 매일 신나게 뛰어다녔다. 모토의 거머리를 보려고 신나게 기대했지만, 실제로 우림에 도착하니 거머리 철이 아니었다. 그래도 다행인 일이라 웃음이 났다. 2월의 모토는 난초가 만발하고 복숭아꽃은 거의 지고 있었다. 흘러가는 시간은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나는 다시 문을 열고 인생의 아름다운 모든 것을 맞이하고 싶다. 📍촬영 장소: 티베트-모토-가롱라 터널 📍촬영 장비: 소니 a7r3, jpg 형식 📍보정 소프트웨어: 모바일 라이트룸 📍촬영 시기: 2025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