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피스 공화국 ➿ 나라 속 나라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에는 우주피스 공화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존재한다. 우주피스는 리투아니아어로 강 건너편이라는 뜻이다. 낙후 지역이었던 이곳엔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살고는 했는데 정부의 간섭을 거부하는 그들이 만들어낸 나라가 바로 우주피스 공화국 :) 1997년 4월 1일 수립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나라는 아니고 걍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한다. 하지만 매년 수립일인 4월1일엔 여권에 도장을 찍어준다니 날짜 맞춰 방문 해보는 것도 좋을듯 ! 우주피스 공화국을 돌아다니다보면 세계 여러나라 언어로 적혀있는 우주피스 공화국의 헌법을 만날 수 있다. 한국어도 당연히 ok☺️ ​ [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조항들 ] 모든 사람은 실수할 권리를 가진다. 모든 사람은 유일한 존재가 될 권리를 가진다. 모든 사람은 가끔 자신의 의무에 대해 알지 못해도 되는 권리를 가진다. 모든 사람은 행복할 권리를 가진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꼭 기억해야한다. 아무도 영원히 살 것을 주장할 권리가 없다. 포기하지마라 #유럽여행 #리투아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