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받아 찾아온 금계령, 정말 아름다웠어요

금계령은 광동성 북쪽 관문이자 영남 제일의 마을로 불리는 핑스진에 위치해 있습니다. 샤오관시에서 103km 떨어져 있으며, 러창시 관할 구역입니다. 능선의 서북쪽 정상에 있는 거대한 바위가 수탉 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여졌는데, 북쪽을 바라보며 울려고 목을 뺀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광동성 8대 명승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핑스진 중심가에 있는 금계령 정문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구름 속으로 솟아오른 절벽인 일자봉을 볼 수 있습니다. 일자봉은 길이가 350여 미터, 너비가 3-6미터로 거대한 장벽 같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벽처럼 보이고, 옆에서 보면 봉우리처럼 보이며, 위에서 내려다보면 용처럼 보입니다. 산 아래의 호수가 매우 아름답고 맑습니다. 다리 위에 서서 내려다보면 맞은편에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수영하는 두 분을 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사진 1에 나온 돌계단이 나옵니다. 빨간 나무 울타리가 있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이 나무는 이미 푸른색을 잃고 서서히 가을 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등산로에서 귀여운 강아지를 만났는데, 이름이 제시라고 합니다. 주인 말로는 자주 산에 오른다고 하네요.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좋고 공기도 특별히 맑습니다. 맑은 날을 골라 등산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