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산 공원…란저우

#중국여행 #란저우 #오천산공원 오천산의 천불각을 나와 동쪽 긴 회랑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면 자오대와 팔괘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동룡구 위쪽에 위치하고, 아래쪽으로는 몽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위를 올려다보면 동룡구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볼 수 있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오천의 으뜸인 “몽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몽”은 육십사괘 중 하나로, 감 위에 간이 있으며, 감은 물을, 간은 산을 의미합니다. “몽”이라는 글자는 산 아래에 위험이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나라 사람인 이문은 몽천을 이렇게 찬양한 시를 남겼습니다: “상인이 나에게 새로 딴 찻잎을 우려내기 위해 초대하니, 물은 산 중의 다섯 번째 샘에서 길어 왔다.” 문 앞에는 곽거병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광장에는 고리 던지기 놀이를 하는 노점상이 있습니다. 참으로 큰 도시의 광장입니다. 20년이 지났지만 큰 변화는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산 위의 고목들이 많이 시들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