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벚꽃 구경하는 경험의 봄 기운, 누가 알겠어요?

교토 롯카쿠도, 교토의 중심, 벚꽃이 만발한 곳 성덕태자가 587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롯카쿠도는 정식 명칭이 "조호지"이며, 건물이 육각형 기둥 모양이기 때문에 롯카쿠도라고 불립니다. 롯카쿠는 눈, 귀, 코, 혀, 몸, 뜻의 육욕을 의미하며, 이 육각을 버리면 육근청정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롯카쿠도 벚꽃의 개화는 봄이 교토에 찾아왔음을 알리는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곳에는 고유 품종인 미유키 벚꽃이 심어져 있는데, 이 품종은 초기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옅은 분홍색으로 변합니다. 이러한 색 변화는 미유키 벚꽃만의 독특한 특징입니다. 절 자체는 크지 않아서 건물만 본다면 5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지만, 벚꽃 시즌에는 볼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이곳의 버드나무는 헤이안 시대 초기부터 있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