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 식물계의 에르메스관 - 부려궁(扶荔宫)

쿤밍에는 도시 속에 숨겨진 열대우림 궁전이 있습니다 - 쿤밍 식물원의 '부려궁(扶荔宫)'. 한무제 시기에 상림원에 건설되어 남방의 진귀한 꽃과 풀을 재배하던 곳으로, 식물학자 우정억(吴征镒) 원사가 이 고사를 빌려 이 온실군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현재 부려궁은 마치 식물계의 에르메스관과 같아서, 매일 3회만 개방하고 3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합니다(하루 전에 공식 위챗 계정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이곳에 왔다면 이 도시 우림의 진면목을 한번 보는 것도 좋겠죠. 매일 3회 개방하며, 각각 10:30, 14:00, 15:30입니다. 일찍 도착해서 오디오 가이드를 받아야 하며, 관람 시간은 약 1.5시간입니다. 🎫: 💰80위안(가이드 포함) 【관람 방법】 부려궁은 주 온실, 식충식물관, 난초관, 은화식물관, 씨앗박물관 등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 온실: 풍부한 열대우림 경관을 자랑하며, 수생식물, 특색 있는 열대식물, 그리고 건조한 하곡, 호주 내륙, 아프리카 사바나, 미주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중앙 폭포 옆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360도로 식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 식물들이 특별하다고 할 순 없지만(다른 식물원에서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식물들의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햇살이 있을 때는 틴들 현상을 쉽게 촬영할 수 있어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은화식물관: 이름 그대로 꽃이 피지 않는 식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양치식물과 이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로(裟椤)가 주를 이룹니다. 식충식물관: 벌레잡이통풀, 끈끈이주걱, 벌레잡이풀, 땅귀개, 식충 파인애플, 토병초, 포충수 등이 있어 기묘하면서도 귀여운 식물들이 많습니다. 가장 큰 화촉(火烛) 식물도 이 관에 숨어 있습니다. 난초관: 난초는 계절 한정입니다. 지금은 꽃이 별로 없어 볼 것이 없습니다. 4-5월에 가는 것이 가장 좋겠죠. 씨앗박물관: 아주 아름다운 과학 전시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크릴로 만든 식물 씨앗이 벽 가득 전시되어 있고, 식물 배양 접시와 솔방울이 매달려 있어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전시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