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부·정의의 상징

인해 일곱 영웅과 다섯 용사를 읽었기 때문에, 개봉부는 어려서부터 동경하던 곳이며, 생전에 반드시 한 번은 순례하고 싶었던 곳이다. 드디어 늦은 나이에 소원을 이루었다. 북송 시대의 개봉부는 당시 천하 제일의 수부로, 유명한 포정 포청천이 개봉부 부윤으로 있었던 적이 있어, 개봉부의 명성을 해내외에 떨쳤다. 송대의 개봉부는 이미 수해에 의해 파괴되었고, 지금 보는 개봉부는 근년에 재건된 인공의 모조 고적이다. 재건되고 모조 고적이라고 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항상 추억에 잠긴다. 이 시기의 개봉부에서 홍매화가 만발하여, 모조 고적의 건축군 속에서 더욱 고의를 더해준다. 전표 65원, 반표 32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