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내린 훌륭한 보좌관, 장거정 고택.

장거정 고택은 징저우 고성 동문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나라 만력 5년(서기 1577년)에 명나라 신종 황제가 특별히 은 1,000냥을 하사하여 장씨 가문이 징저우성 동문 안쪽에 저택을 짓도록 도왔습니다. 원래 이름은 "장대학사부"였으나, 명나라 말기에 "장문충공사"로 바뀌었고, 청나라 초기에는 "장상구부"로 불렸습니다. 전쟁과 혼란을 겪으며 여러 차례 흥망성쇠를 거듭하다가 청나라 말기에 파손되었습니다. 2007년 6월 6일에 복원 재건이 시작되어 2008년 5월 27일에 완공되었습니다. 저택 앞 거리에는 웅장하고 높은 석조 패방이 있습니다. 패방 중앙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제뢰량필"이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제뢰량필"은 황제가 현명하고 훌륭한 보좌 대신에게 하사한다는 의미입니다. 패방 양쪽에는 황제가 직접 쓴 대련이 있습니다. "뜻은 순수한 충성을 지키고, 정기는 만세에 드리우리라. 공적은 해를 받들어 빛나고, 아름다운 광채는 만년에 퍼지리라." "제뢰충량" 이 네 글자는 만력제가 장거정에게 하사한 은인입니다. "장거정 고택"은 명대의 5진 4중 안마당 구조를 본떠 지었으며, 동쪽에 방과 서쪽에 정원을 배치한 건축 양식을 따랐습니다. 부지 면적은 7,000여 평방미터이고 건축 면적은 8,478평방미터입니다. 남쪽 광장, 남문 홀, 앞 큰 마당, 태사 거처, 중앙 마당, 순충당, 봉일루, 장문충공사, 문창각, 신구지, 북쪽 큰 마당, 북문 홀, 낙지원 등의 건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택 내부의 주요 건물들은 중심축을 기준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작은 다리, 시냇물, 가산, 꽃과 나무 등의 정원 경관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구조가 짜임새 있고 조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