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산-흥국선사

흥국선사는 지난 천불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산을 따라 지어진 고풍스럽고 엄숙한 사찰입니다. 흥국선사는 수나라 때 처음 세워졌으며, 처음 이름은 '천불사'로 천불암의 석굴 조각상에서 유래했습니다. 당나라 정관 연간에 확장되어 '흥국선사'로 이름이 바뀌었고, 천불산에서 가장 큰 사찰이 되어 '천불산의 첫 사찰'로 불렸습니다. 사찰의 문은 서쪽을 향하고 있으며, 위에는 조박초가 쓴 '흥국선사' 현판이 걸려 있고, 양쪽에는 대련이 새겨져 있습니다: "저녁 북과 아침 종이 세속의 명리객을 깨우고, 경소리와 불호가 고해의 꿈에 빠진 사람을 부른다." 사찰 내 남쪽 절벽에는 수·당 시대의 석굴 조각상이 있으며, 총 9개의 굴과 130여 존이 있습니다. 그중 극락동이 주굴로 아미타불과 관음, 대세지 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또한 용천동, 천루동, 동천복지 석방, 대화정 등도 있어 불교, 도교, 유교 문화를 융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