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지난 링옌사｜중국 4대 명찰 중 하나

지난시 창칭구 완더진에 위치한 천년 고찰 링옌사는 1,6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당나라 때부터 저장성 궈칭사, 난징 치샤사, 후베이 위취안사와 함께 "중국 4대 명찰"로 불리며,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힙니다. "타이산에 가서 링옌사를 보지 않으면 제대로 된 여행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곳에서는 깊은 불교적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놓칠 수 없는 관광 명소입니다. 꼭 가봐야 할 명소 천불전: 당나라 때 처음 지어진 링옌사의 정수입니다. 전 안에는 온몸에 금박을 입힌 "삼신불"이 모셔져 있으며, 그 위엄이 대단합니다. 사방 벽에는 수백 개의 나무로 조각된 작은 불상이 있으며, 가장 볼 만한 것은 사방에 있는 40개의 진흙으로 빚은 나한상입니다.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가 생생하게 표현되어 "중국 최고의 조각상"으로 불리며, 중국 고대 조각 예술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벽지탑: 링옌사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9층 누각 형태의 벽돌탑입니다. 탑의 기단은 팔각형이며, 고대 인도 공작왕조 아소카왕이 불교에 귀의하는 모습을 새긴 부조가 있습니다. 높이 55.7m의 아름다운 형태와 정교한 구조를 자랑하며, 탑에 오르면 링옌사 전체와 주변 산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묘탑림: 링옌사 역대 주지 스님들의 묘탑이 있는 곳으로, 당, 송, 원, 명, 청나라 시대의 묘탑 167기와 비석 81개가 있으며,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묘탑군입니다. 다양한 형태와 정교한 조각으로 이루어진 각각의 묘탑에는 스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그 사이를 거닐다 보면 깊은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감로천: 물맛이 맑고 달콤하며, 일 년 내내 마르지 않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관음보살이 버드나무 가지에 정병의 물을 묻혀 만들었다고 하며, 감로천의 물을 마시면 재앙을 없애고 병을 고치며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 환경이 조용하고 푸른 나무가 울창하여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입니다. 혜숭탑: 당나라 천보 연간에 지어진 링옌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탑에는 "노인이 문을 미는 모습", "부인이 문을 여는 모습" 등 정교한 부조가 새겨져 있어 당나라 시대의 건축 양식과 조각 예술을 보여줍니다. 위치: 산둥성 지난시 창칭구 완더 가도 이링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