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금빵 맛집, ‘카페 브리프’

소금빵 사진 하나만 보고 찾았던, #브리프 여기 오기 전에 이른 아침부터 카페 ‘윈드스톤’을 다녀오고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배가 조금 고프기 시작했다. 사실 ‘윈드스톤’ 다음 목적지는 이곳이 아닌 여기 바로 근처 ‘이너프’라는 카페였다. 근데 지도에서 터치를 잘못해서 눌러진 ‘브리프’ 그리고 눈에 쏙 들어온 소금빵 사진 한 장. 배도 고프겠다. 속을 좀 채울까 싶어서 바로 향한 ‘브리프’는 내가 본 사진들과는 다르게 외관만 봐도 공간이 꽤 넓겠구나 싶었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진짜 넓었다. 들어가서 인사를 하니까 건네준 메뉴판, 사실 나는 이미 머릿속으로 소금빵과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먹는 상상하고 있어서 메뉴판을 안 봐도 됐다. 그래도 주문을 바로 하기 좀 그래서 자리도 좀 잡고, 메뉴판 읽어보는 척 들고 있다가 ‘이 정도면 되겠지?’ 싶어서 주문하러 갔고, 시선은 사장님이 아닌 소금빵으로 계속 향했다. 올해 초에 살면서 소금빵을 처음 먹어보고는 그 이후로 내 최애 빵은 소금빵이 되었다. 여기 소금빵은 눈으로 봤을 때 이미 합격이었는데 맛도 좋았다. 심하게 짜지 않은 적당히 기분 좋은 짠맛. 다만 아쉬운 점은 나는 개인적으로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이곳 원두는 종류가 하나기도 했고, 그게 마침 산미가 없는 원두라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소금빵은 맛있었고, 커피의 쌉쌀하고 고소함이 빵과 은근히 잘 어울렸으니 나름 만족! - 서울에 올라와서 살게 된 지, 4개월이 지났다. 몸무게가 거의 7kg 정도 쪘다. 운동도 하고 있지만, 몸이 확실히 무거워지니까. 생활하는 체감이 예전과 확실히 다르다. 내년부터는 다이어트를 할 예정이다. • @brief_official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광성로 76 • 10:30 - 18:30 / 18:00 라스트오더 / 매주 화, 수 휴무. #제주여행 #카페 #핫플 #커플끼리 #데이트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