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베이시 박물관.

1. 화베이시 박물관의 한나라 화상석은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그림 2로, 비천(飛天)이 백호를 인도하는 모습입니다. 비천의 동작이 우아하고 생생하여 마치 천사가 내려온 듯한 모습으로 고대인들의 낭만주의적 정서를 보여줍니다. 2. 동사옥의(銅縷玉衣). 이 유물은 쌍롱자 한나라 무덤에서 출토되었습니다. 한나라 시대에는 옥을 귀하게 여겨 사후에 옥으로 몸을 감싸면 시신이 썩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황제는 금사옥의를, 귀인과 제후, 공주는 은사옥의를, 대귀인과 장공주는 동사옥의를 사용했습니다. '금사'와 '동사'는 옥 조각을 꿰는 데 사용된 실의 재질을 가리킵니다. 3. 마찬가지로 쌍롱자 한나라 무덤에서 출토된 박산로입니다. 박산로는 국내 대부분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지만, 화베이의 이 박산로는 특히 보기 좋습니다. 박산은 고대 신화 전설 속의 신선이 사는 산으로, 박산로의 윗부분 뚜껑이 구멍이 뚫려 있고 굴곡이 있어 아련한 산맥처럼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4. 도자기. 가장 먼저 추천할 만한 것은 자주요 백유흑화관입니다. 흑백이 어우러져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자주요 도자기는 월요 도자기만큼 놀랍지는 않지만, 소박함 속에 고귀함이 깃든 느낌을 줍니다. 공현요 삼채포주사자는 제가 본 것 중 가장 귀여운 사자입니다. 경덕진요 영청유포국동은 작고 아름다워 송나라 시대의 사회가 안정되고 풍족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자주요 제시침에는 적선인의 명구 "버들 색은 황금 꽃술이요, 배꽃은 흰 눈 향기로다"라는 시가 새겨져 있어 천고의 풍아한 일을 보여줍니다. (수당 운하 유적지에서 출토된 정교한 도자기가 너무나 많아 더 이상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5. 수당 운하 풍경 부조. 부조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고대 상성의 남북 왕래와 상인들이 운집했던 번성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매우 장관입니다. 이 외에도 더욱 볼만한 것은 수 양제가 용주를 타고 남순하는 장면의 부조입니다. 이 만고성왕이 운하를 통해 천추에 공을 세웠지만, 여전히 수많은 뱃사공들이 천자를 위해 배를 끄는 모습을 보면 그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