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흐린 날 리펄스 베이에서 보내는 로맨틱한 시간☁️산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2층 버스를 타면 정말 힐링이 돼요

#홍콩은세카페 리펄스 베이에 갔던 날도 날씨가 흐렸던 기억이 납니다. 코즈웨이 베이에서 해변까지 2층 버스를 탔는데, 산에 오르니 울창한 숲을 지나 모퉁이를 돌자 갑자기 차창 밖으로 푸른 바다와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낭만에 푹 빠졌죠💙! 버스 2층 앞좌석은 이동식 전망대 같았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길가 빌라와 해변을 바라보며 마음을 비우고 휴식을 취하니 너무 편안했습니다. 오랫동안 모아왔던 카페 파라볼리카에 갔습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은 리펄스 베이 해변 바로 앞에 있습니다. 아보카도 토스트와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는데, 커피 향이 너무 진해서 코가 간질간질했습니다. 토스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아보카도 퓨레가 듬뿍 발려져 있었습니다. 바닷바람과 찰떡궁합이었어요✨! 날씨가 흐렸지만 바다 위로 쌓인 구름들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창가에 앉아 일기를 썼는데, 어느새 오후를 다 보내버렸네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주말에 이곳에 와서 이층 버스를 타고 바다를 구경하고 브런치를 먹어보세요. 흐린 날에도 여전히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어요~ 해변을 거닐고, 고운 모래사장을 밟고, 파도를 감상하는 시간도 잊지 마세요. 홍콩의 슬로우 라이프는 정말 매력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