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통일: 섬서성 진한 문명 전시회

어제 드디어 홍콩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섬서성 진한 문명 전시회를 관람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홍콩에서 이와 유사한 전시회가 열린 것은 13년 전의 '천하통일: 진시황제의 영원한 왕국' 이후 처음이라 매우 드문 기회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초점은 국가 1급 문화재로 지정된 세 개의 진시황 병마용입니다. 이 중에는 병마용 중 가장 높은 계급을 가진 고급 군관 용과 갑옷에 원래의 붉은 색채가 남아 있는 무릎 꿇고 활을 쏘는 자세의 병마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섬서성 한양릉에서 출토된 한대 동물 도용도 매우 생동감 있고 귀엽습니다. 전시 기간은 4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무료 입장이고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과 역사 애호가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박물관은 MTR 동철선 홍함역, 췬완선 침사추이역, 또는 튠마선 침동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