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한 시간 거리!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느낀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다낭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다낭 시내를 중심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면 약 45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돼요. 다낭 국제공항에서 바로 연결되는 교통편도 잘 마련되어 있어 여행하기에 아주 수월한 곳이에요. 호이안은 다낭의 현대적이고 활기찬 분위기와는 달리, 고풍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베트남의 전통과 역사를 깊이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랍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걷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거리 곳곳을 누비는 인력거와 도시를 환하게 밝히는 풍등이에요. 인력거는 베트남의 전통적인 교통 수단으로, 관광객들에게 느린 속도로 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올드타운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인력거를 타고 이동하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풍등은 호이안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매달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축제도 열려 도시 전체가 환상적인 빛으로 물들어요. 이 축제에서는 풍등에 소원을 적어 강물 위에 띄우는 전통이 있는데, 이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행운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풍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니, 여행 중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꼭 참여해보세요. 낮에는 인력거를 타고 골목골목을 누비며 옛 건축물과 전통 가옥을 구경했는데, 도시 구석구석이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저녁엔 풍등이 켜지면서 도시가 마치 동화 속 장면처럼 변하더라고요. 풍등을 강물 위에 띄우며 소원을 빌었을 때는 왠지 모를 뭉클함이 느껴졌어요. 호이안은 단순히 관광지가 아니라 베트남의 전통과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답니다. #동남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