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담긴 강남의 작은 도시——해염

"해염의 바람에는 시간이 부순 부드러움이 숨어있습니다. 작가 위화가 책에 담은 이 강남의 작은 도시는 북적이는 인파 대신 고요한 치유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여행 정보 자가용: 항주에서 약 1시간 소요 1일차: 심탕 고진-기원-관해원 ·심탕 고진 위화의 작품 속 인간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이곳. 고풍스러운 옛 거리를 거닐며 시간의 흔적을 느껴보세요. 반드시 승리식당에서 볶음 간과 황주 한 잔을 시켜 '허삼관 매혈기'의 동일한 장면을 체험해보세요.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기원 중국 10대 명원 중 하나이자 87년판 '홍루몽'의 촬영지! 정원에 들어서면 고대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느낌입니다. 고목과 명목, 가산과 연못, 정자와 누각이 어우러져 한 걸음 한 걸음이 그림 같은 강남 정원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어디를 찍어도 명작이 나옵니다. ·관해원 새벽의 관해원은 아침 햇살을 안는 꿈 같은 장소입니다. 맨발로 모래사장을 걸으며 하늘에 어리는 새벽빛을 기다려보세요. 금빛 아침 해가 구름을 뚫고 바다 위로 솟아오르며 하늘을 분홍과 주황으로 물들이는 순간, 반짝이는 물결과 아침 빛이 어우러진 바다 일출의 장관은 숨을 멎게 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2일차: 펑이촌-난베이호 ·펑이촌 이 작은 마을에는 큰 놀라움이 숨어있습니다! 차밭 사이를 거닐며 상쾌한 차 향기를 느끼고, 산을 올라 신비로운 광산 동굴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슬란드'라 불리는 갱도 호수를 내려다보면 독특한 풍경에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난베이호 산, 바다, 호수가 한데 어우러진 명승지로 경치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룹니다. 등산로를 따라 걷는 동안 펼쳐지는 풍경에 취해보세요. 높은 곳에 오르면 산과 바다, 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그 넓은 느낌은 마음을 치유해줍니다. 저녁에는 장엄한 일몰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데, 하늘은 마치 엎질러진 물감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워 눈부신 비주얼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해염에서 보낸 이틀 동안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시적이고 매혹적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해염에서 나만의 로맨스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