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교(天星橋).

천성교 상반구 구간 천성동 경구는 천성교 경구의 중간 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주로 팔팔교(八八橋), 회망석(回望石), 협석교(狹石橋), 천성동(天星洞), 모수담(冒水潭) 등의 경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성동은 과거 지하 암천이었지만, 배출면이 낮아지면서 물길이 바뀌어 물이 없는 지하 용암동굴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천성교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하여 천성동이라 불렀으며, 큰 홀과 여러 개의 측면 홀로 구성되어 있고 면적은 약 1.8만 평방미터, 직경 150m, 내부 높이 50m에 달합니다. 동굴 내 4개의 석주는 모두 20여m 높이이며, 이곳의 경관은 기이하고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동굴 내부에는 석순, 석주, 석화 등 다양한 형태의 돌이 있으며, 잉어 용문 뛰어넘기, 팔선녀 바다건너기, 미녀 머리 빗기, 석계 새벽 지저귀기, 묘령 계단식 밭, 장군 모자 등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모수담은 천성동 출구에 있으며, 절벽 아래에서 물줄기가 솟아나오는데 물이 불어날 때는 2m 이상의 높이로 세차게 솟아오릅니다. 이곳을 현지인들은 모수담이라 부르며, 물이 흘러나온 뒤 바위 언덕을 지나 모수담 폭포를 이룹니다. 작가 예신은 이곳을 "겹쳐 이는 파도 날리는 눈송이"라고 묘사했고, 드라마 '서유기'의 백룡마 출입 장면도 여기서 촬영되었습니다. 수상석림 구역에서는 400m 너비의 넓은 하천 바닥에 약 0.4평방km의 석림이 자라고 있습니다. 석림 사이에는 선인장과 관목이 무성합니다. 이곳은 "돌 위에 물이 흐르고, 물 위에 돌이 있으며, 돌 위에 또 돌이 있고, 돌 위에 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수상석림 구역에는 군웅회, 근왕, 근벽장애, 반근화벽, 선녀비천 등의 경관이 있으며, 은련추담폭포와 성하비폭포도 수상석림 좌우 양쪽에 있습니다. 은련추담폭포는 10여m 높이로 상부가 깔때기 모양이고 하부는 홈 모양의 용반입니다. 용반 가장자리에 솟아오른 돌무더기는 마치 겹겹이 포개진 연꽃잎 모양이며, 물줄기가 이 잎 위를 고르게 흘러내리면서 크고 작은 은사슬 같은 모습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