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지여행, 힐튼 환펑 호텔의 추억

광저우·광동 광저우에서 베이징으로 돌아온 지 거의 반달이 되었는데, 손자는 여전히 한때 머물렀던 힐튼 환펑 호텔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호텔에 대해 우리도 인상이 매우 좋습니다. 먼저 호텔은 광저우 백운대로 북쪽의 번화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백운 공항과 가깝고, 호텔 근처에는 지하철 2호선, 3호선이 있어 시내 및 주변 관광지로 가기 매우 편리합니다. 호텔은 백운산과 인접해 있어 번화한 도시 속에서도 둘러싸인 푸른 산을 볼 수 있어 편안하고 쾌적한 느낌을 줍니다. 다음으로 호텔의 하드웨어 시설이 좋고, 객실은 편안하고 깨끗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화장실, 샤워실, 세면실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 서로 방해받지 않습니다. 호텔 6층 테라스의 구불구불한 돌길은 손자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입니다. 호텔 옆에는 먹거리 거리가 있어 화려한 밤거리가 인상적인 추억을 남깁니다. 호텔 조식은 다양하고 중서양식이 조화를 이룹니다. 디저트, 샐러드, 열음식, 죽, 면류 등 약 백여 가지가 있으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육류 제품과 어린이 및 노인이 좋아하는 소화하기 쉬운 음식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현지 특색이 있는 훈툰, 탕펀 등은 우리에게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손자는 다양한 맛의 과일 시리얼을 좋아하며, 그 위에 뜨거운 우유나 두유 한 그릇을 더합니다. 호텔 복도를 걷다가 뒤에서 한 대의 로봇이 나를 추월했는데, 궁금해서 뒤따라가 보았습니다. 컴퓨터로 조작하는 진공청소기인가 하고 생각하던 중, 로봇이 한 객실 문 앞에서 멈추고, 안에서 한 손님이 나와 손에 물건 한 봉지를 가져갔습니다. 역시 지능형 로봇이 집까지 배달해주는 거였습니다. 광저우에서 4일간 여행하며 힐튼 환펑 호텔에 머물렀는데, 관광지를 구경하고 돌아올 때마다 직원들의 따뜻한 시선과 적절한 서비스를 받아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