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첫 햇살을 맞이하는 동극 흑하자도

흑하자도는 흑룡강성 가목사시 복원시에 위치해 있으며, 흑룡강과 우수리강의 합류점 주항도 서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조국 영토의 가장 동쪽 끝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흑하자도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영토였으나, 1929년 9월 29일 중동철도 사건으로 인해 동북군이 패배하고 소련군에 점령되었습니다! 1954년부터 우리나라 어민들은 더 이상 섬에 오를 수 없었고, 1964년 2월 23일부터 중소 양국은 그 귀속 문제에 대해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2004년 10월 14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중러 양국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의 중러 국경 동단에 관한 보충 협정》을 체결하여 양국의 국경 분쟁이 종결되었습니다. 흑하자도는 반으로 나뉘어 서쪽 중국에 가까운 반도는 우리나라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10월 14일 중국과 러시아는 흑하자도에서 중러 경계비 제막식을 열어 흑하자도 서쪽 반 약 171평방킬로미터의 육지와 그에 속한 수역이 공식적으로 반환되었음을 표시했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 가족과 함께 북극을 찾기 위해 모허를 방문한 후 하얼빈으로 돌아와 복원으로 비행기를 타고 조국의 동극을 방문했습니다. 흑하자도는 현재 매우 큰 관광지로, 상주 주민이 없으며, 통일된 티켓을 구매하여 다리를 건너 들어갑니다. 섬의 최고점인 동극 보탑(사진 1)에서 멀리 하바로프스크(사진 3)를 바라볼 수 있으며, 러시아 측 섬의 가장 가까운 주민 거점(사진 4)이 근처에 있습니다. 동극 보탑 입구에서 30위안을 내고 전기차를 타고 가장 동쪽 지점인 259/4번 경계비로 갈 수 있으며, 당시 인수인계식 현장(사진 6-8)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와 전기차 기사에 따르면 예전에는 개방되어 있었으나, 항상 경계비 뒤로 돌아가 보려는 무의식적인 관광객들이 있어 불법 월경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격리망을 설치할 수밖에 없었고, 지금은 경계비 가까이 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정말로 후속 방문자들을 울게 만들었습니다... 흑하자도 습지 공원 입구에는 소련 군영의 옛 터(사진 9-11)가 남아 있으며, 현재는 성급 문화재 보호 단위로, 그 점령된 역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곰 공원은 가족 여행에 좋은 장소로, 안에는 백여 마리의 흑곰이 있으며, 당근을 사서 먹일 수 있습니다. 섬에는 여전히 야생 흑곰이 있다고 하니, 흑하자도라는 이름이 정말 어울립니다! 곰 공원 출구에는 가장 동쪽 우체국(사진 13)이 있으며, 모허의 가장 북쪽 우체국 건물과 비교하면 여기서는 매우 간소한 영업장입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섬을 나온 후에도 시내로 돌아가기 전에 꼭 동극 광장(사진 14-20)에 가보세요. 여기는 흑하자도가 반환되기 전 우리나라 육지의 가장 동쪽 지점으로, 흑룡강과 우수리강의 두 강이 합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광장에는 세 개의 경계비가 있어 사진을 찍고 체크인할 수 있으며, 북쪽으로 흑하자도 남단 경계 지점에 러시아 측이 하룻밤 사이에 세운 동방 정교회 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흑룡강 여행 한 번으로 조국의 북극과 동극 두 곳을 모두 방문할 수 있어 정말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