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 쿠시다 신사 - 캐널시티

후쿠오카는 요 며칠 동안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원래는 하카타역에서 천천히 걸어서 쿠시다 신사로 가려고 했지만, 결국 하카타역에서 지하철을 타기로 결정했어요.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하카타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기온역'에 도착하고, 역에서 나와서 약 3분 정도 걸으면 바로 쿠시다 신사에 도착합니다. 비에 젖을 걱정이 전혀 없었어요. 쿠시다 신사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분위기가 조용하고 편안합니다. 또한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博多祇園山笠)가 전시되어 있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웅장하더라고요. 신사 안에서는 오마모리(御守)를 판매하고 있는데, 디자인이 지역 특색을 잘 살려서 아주 매력적이에요. 비가 와서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아 신사를 떠난 후에는 캐널시티로 바로 이동했어요. 실내에서 쇼핑도 하고 비도 피할 수 있어서 딱 좋더라고요. 쇼핑몰은 굉장히 넓고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요. 이 쇼핑몰 자체도 꽤 독특한데, 중앙에 인공 운하가 있고 정기적으로 물 춤 공연도 열립니다. 도시 속 작은 엔터테인먼트 파크 같은 느낌이에요. 쿠시다 신사에서 캐널시티까지는 걸어서 약 5~10분 정도로, 일정이 딱 맞아떨어졌어요. 비록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교통이 편리해서 전혀 실망스럽지 않았습니다. 하카타역은 정말 여행의 거점으로 적합한 곳이에요. 어디든 가기 편리하고,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의 장점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어요! 📍주소: 〒812-0026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가미카와바타마치 1-41 🚇교통 방법: 지하철 '기온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3~5분 쿠시다 신사 소개: (정보 출처: 인터넷) 하카타 지역의 중요한 신앙 중심지로, 757년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나라 시대부터 시작된 1,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 명의 신을 모시고 있는데, 각각 대하타누시노미코토(大幡主命),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天照皇大神), 스사노오노미코토(素戔嗚尊)로, 땅, 태양, 악을 물리치는 신을 상징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하카타를 수호하는 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신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와의 깊은 연관성입니다. 이 여름 축제는 매년 7월에 열리며, 7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시작점이 바로 쿠시다 신사입니다. 신사 내부에는 대형 '장식 야마카사(飾り山笠)'가 상시 전시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사 안에는 1,000년 이상 된 것으로 전해지는 거대한 은행나무와 하카타 시민의 신앙을 대표하는 '력석(力石)', '부부 은행나무' 등의 상징물이 있습니다. 전체 공간은 크지 않지만 역사와 지역 문화의 정취가 가득하며, 후쿠오카의 지역 정신을 이해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