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묘

대동 여행 시 첫 번째로는 운강석굴, 두 번째는 화엄사, 세 번째는 선화사, 네 번째는 문묘를 추천합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운강석굴, 인파가 넘치는 화엄사와 선화사에 비해 대동문묘는 사람이 적고 무료이며 볼거리가 충분합니다. 대동문묘는 그 유래가 대단합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관립 부학 문묘로, 역사는 북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명나라 1396년에 문묘가 현재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대성전은 명대에 지어졌고 청대에 여러 차례 수리되었습니다. 문묘는 앞에서부터 운로방, 대성방, 영성문, 반지, 극문, 대성전, 존경각 순으로 이어집니다. 존경각은 유가 학궁 내의 장서각으로, 앞에는 한백옥으로 만든 공자 조각상이 서 있습니다.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대동의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이런 날씨에 고건축을 촬영하면 사진이 정말 잘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전세 낸 듯한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 조용히, 천천히 대동의 고운 멋을 느끼고 여행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것은 정말 편안합니다. 대동에 가면 반드시 대동문묘에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