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청 야딩, 인생에 한 번은 꼭 와야 할 곳

인생에 다청 야딩을 안 올 수 없죠. 이번에 먹고 놀고 즐긴 것들과 주의사항을 공유해 드릴게요. 지금은 비수기라 직항편은 청두에서만 출발합니다. 청두나 상하이에서 오시는 분들 중 자차로 오시는 분들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서서히 고도에 적응할 수 있어요. 교통: 저는 청두에서 야딩 공항으로 직항했어요. 해발 4400m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공항이죠. 거기서 차로 약 50분 정도 달려 이번에 묵은 다청 상덴주바 스타뷰 호텔에 도착했어요. 숙소: 친구들과 함께라서 야딩 관광지 근처에 바로 묵지 않고 다청 현에서 가까운 상덴주바 스타뷰 호텔을 선택했어요. 상덴주바는 한자로 '소원성취'라는 뜻이에요. 다양한 객실 유형이 호기심을 자극했죠. 또 다청 현 근처에 가보고 싶은 장소도 많았고요. 호텔의 티베트족 직원 분들 모두 순수하고 친절하셨어요. 첫날 고산병이 걱정되시는지 여직원분이 큰 짐까지 2층으로 들어주셨네요. 방에는 작은 발코니가 있어 호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스타 텐트나 통나무집은 프론트에 문의하면 사진 찍을 수 있어요. 호텔에서는 티베트 전통 의상도 준비해 놓아 정말 사진 찍기에 바빴죠. 레스토랑에는 정통 쓰촨 요리 사분이 계셨고요. 호텔에 예약하면 산과 강을 배경으로 모닥불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었어요. 노래하며 춤추며 정말 최고의 분위기였어요! 마작실도 있어 즐길 거리가 많았죠. 다청 주변: 호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백탑이 있어요. 한 바퀴 돌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죠. 모두 30분 이내 거리라 말타기, 오프로드 체험도 했어요. 600년 역사의 슝덴 사원과 자메이 경당도 구경했고, 사장님 추천 3층짜리 각종 골동품이 있는 카페도 방문했어요. 호텔에서 야딩까지는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데, 호텔에 미리 차량 예약을 하면 됩니다. 주의사항: 저는 일주일 전부터 홍경천을 먹기 시작했어요. 도착 후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걸을 때 숨이 차고 첫날 밤엔 잠들기 정말 힘들었어요. 호텔에서 산소통을 구입할 수 있죠. 너무 흥분하거나 목욕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니 본인 상태를 잘 살피세요. 야딩 관광지에는 짧은 코스와 긴 코스가 있는데 한 번에 다 볼 필요 없어요. 건강이 최우선! 물 많이 마시고 술은 피하세요. 적응할 수 있다면 산소도 적게 섭취하는 게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