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에 왔다면 일출을 한 번쯤은 봐야 여행이 헛되지 않겠죠?

대리의 일출은 늦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습니다. 저는 일몰은 많이 봤지만, 아침잠이 많아서 일출은 거의 보지 못했어요. 이번에 대리에 와서 얼하이 호숫가에 있는 숙소에 묵었는데, 숙소에서 걸어서 2분이면 얼하이 호숫가에 도착할 수 있고, 일출 시간도 8시라서 이번에는 일출을 마음껏 볼 수 있었어요. 얼하이 호숫가의 아침 햇살은 그림처럼 아름다워요! 태양이 창산 뒤에서 슬며시 올라오면 호수 표면이 순식간에 금빛으로 물들고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대리에 오셨다면 일출을 꼭 한 번 보세요. 그래야 여행이 헛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