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민족궁: 전승과 혁신의 완벽한 융합

대방민족궁: 전승과 혁신의 완벽한 융합 허베이성 랑팡시 대방 회족 자치현에 위치한 대방민족궁은 단지 도시 문화오락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현지 종교, 역사 문화를 보여주는 특색 명함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의 복잡성과 특수성은 다양한 기능적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상징적인 문화 건축물이 되어야 한다는 데에 있다. 설계자 허경당 원사는 설계 과정에서 항상 그의 '두 관점 삼성질' 원칙을 고수하였다. 즉, 전체적 관점과 지속 가능한 발전 관점, 그리고 건축의 지역성, 문화성, 시대성이다. 그는 기교 있게 전통적인 청진사를 영감으로 삼아, 현대 건축 재료와 기술을 사용하여 청진사의 공간 구조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대방민족궁의 외관 디자인은 독창적이며, 사방에 둘러싸인 아치형의 아케이드는 아래에서 위로 점차 좁아져 우아한 곡선을 형성한다. 건축물이 물에 비칠 때, 이 곡선형의 꽃잎 모양 아케이드는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보이며, 독특한 기품을 발산한다. 돔의 디자인은 더욱 기발하며, 단순히 이슬람의 상징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꽃잎 모양의 껍질로 구성하여, 창의적으로 내부 공간을 반야외의 옥상 정원으로 변모시켰다. 이러한 디자인은 햇빛, 공기, 녹색을 융합할 뿐만 아니라 건축 자체를 생동감 있는 예술 작품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