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원대 후문 가성비 초밥집!

주소: 강원도 춘천시 서부대성로 225-1번지 분위기/시설: 강원대학생들이 좋아하는 초밥집 특별한 이유: 가격이 싸다! 양이 많다! 위치 좋다! 1인당 평균 가격: 2만원 내외 평점: ●●●●○ ------- 강원대후문 '무모한초밥' 춘천에서 살다보면 가끔씩 드는 생각이 있다. 춘천은 내륙이기 떄문에 회나 초밥은 가격대가 있을꺼야. 회는 강릉이나 속초, 부산이나 울진 등 바다를 접한 곳이 더 싸지 않겠어? 물론 내륙지방이라 횟 값이 비싼 것은 사실이다. 100% 자연산 회는 내륙에서 보기가 힘들다. 유통 도중 죽거나 신선도가 떨어지기 떄문이다. 따라서 춘천에서는 거의 양식생선이나 많은 호수를 기반으로 민물고기 요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끔씩 초밥이나 회가 먹고 싶은 날이 있다. 춘천에도 비싼 일식집이나 오미카세, 횟집이 존재는 하지만 수중에 돈이 넉넉치 않아 자주 가기는 힘들다. 이 때 강원대 후문에 있는 '무모한초밥'을 추천한다. ---- 초밥 32개에 19900원. 과연 종류는? 32개에 19900원... 이름만 들어서는 그럴싸한 느낌. 바로 주문했다. 더하여 연어도 너무 먹고 싶었기에 새우볼과 연어초밥도 추가 주문했다. 12000원. 연어초밥 한 팩에 10~12개 정도 들어있는데, 새우볼까지 포함해 12000원 정도이다. 가성비는 좋다. 음료수까지 35000원 정도 되는 가격에 초밥이 42개 정도가 나오니 나쁘지는 않다. ------- 음...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2%부족한 기분? 32개 종합초밥의 내용물은 사진 3번에 있다. 엄청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초밥 중 가장 단가가 싼 초밥류가 있고 간간히 중고가형 초밥이 보인다. 보통 회전초밥집에서 비싸게 파는 참치, 장어, 연어 등은 꽤 가격이 나가는데, 중고가형 초밥이 한 10개 정도. 나머지는 일반 보급형 초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개인적으로 초밥을 32개 말고 25개 정도로 줄이고, 단가가 높은 초밥을 더 넣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초밥 자체가 은근 배부른 음식이니까 말이다. 32 피스 초밥 이외에 연어초밥과 새우볼은 괜찮았다. 밥 양도 많지 않고, 연어의 질 또한 특유의 비린내나 누린내가 나지 않았다. 초밥 자체의 품질은 상당히 좋아보였다. ------- 불티나는 배달 / 재료 소모량은 매우 빠를듯 아무래도 대학가 주변이다 보니, 1인가구가 많다. 배달 또한 엄청난데, 무모한초밥에서 먹는 사람도 많았지만, 배달주문이 정말 엄청났다. 신선식품을 파는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선입선출과 유통기한인데, 어마어마한 양을 만들다 보니 재료가 쌓일 일이 없을 것 같았다. 또한 상대적으로 최근에 개업한 식당이라, 주방 내부도 깔끔했다. 냉장고와 조리실 또한 확실한 구분을 이루고, 테이블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믿고 먹을 수 있었다. -------- 총평 가격 8/10 맛 8/10 위치 9/10 가성비 10/10 #춘천 #춘천여행 #춘천맛집 #지금여행중 #먹방여행 #먹방투어 #가성비맛집 #초밥 #맛집탐방#안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