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과 푸른 자연의 대화: 자이 히노키 생활촌 산책기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자이 히노키 생활촌을 방문하여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숲을 주제로 한 문화 창작 단지로, 일제강점기 당시의 일본식 목조 숙소 29채를 보존하고 있어 마치 작은 교토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우리는 붉은 기와와 목조 건물 사이를 거닐며 전통 일본식 건축의 우아함과 고요함을 감상했습니다. 단지 내에 있는 '자이 영림 클럽'은 시 지정 문화재로, 아리산 임업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 창작 시장, 수공예 작업장, 특색 있는 카페도 있어 건축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맛있는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히노키 생활촌 여행은 자이의 깊은 역사적 배경을 느끼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