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창사 원림생태원: 도시의 오아시스

정원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도시의 소음과 단절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울창한 나무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고, 화려한 꽃들과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어 구석구석에서 상쾌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풍깁니다. 마치 천연 산소방과 같아 지친 몸과 마음이 순식간에 치유되는 듯합니다.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중국식 정원 경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정자와 누각, 가산과 연못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정자에 멈춰 서서 호수를 내려다보면 반짝이는 물결과 흔들리는 연잎, 그 사이에서 장난치는 몇 마리의 물새들이 마치 생동감 넘치는 수묵화 한 폭과 같습니다. 정원 내에는 다양한 주제의 꽃 전시회가 열리며,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색채가 만발합니다. 봄에는 벚꽃을 감상하며 분홍빛과 흰빛 꽃잎이 눈처럼 흩날리고, 가을에는 국화를 관람하며 오색찬란한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피곤해지면 잔디밭에 피크닉 매트를 펴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햇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