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잊게 만든 여행지, 고북수진

#태국항공권이벤트 고북수진은 발길 닿는 모든 곳이 사진이 되는 마을이었어요. 수로 따라 걷는 길, 전통 기와가 얹힌 건물들, 그리고 벽마다 걸려 있는 감성적인 문구들까지 하나하나 눈에 담고 싶었어요. 입구 쪽에서 한복 대여를 해서 입고 다녔는데, 마치 조선시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고, 곳곳에서 만나는 꽃과 조명들이 풍경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줬어요. 전통 간식도 하나하나 먹어봤는데, 특히 쫀득한 전통 과자가 너무 맛있어서 두 봉지 사서 돌아왔어요. 저녁이 되면 마을 전체가 불빛으로 물들어요. 등불이 수면에 비치고, 돌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그림자가 천천히 움직이는 그 장면이 잊히지 않아요. 마음이 복잡하거나,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을 때. 고북수진은 그런 시간을 만들어주는 곳이었어요. 📍 위치: 중국 베이징 근교, 고북수진 (Gubei Water 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