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질감: 생명의 순간과 멈춘 시간의 환기

용의 해가 가고 뱀의 해가 시작되었으며, 또 새해가 되었습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추억이 떠오르고, 바랜 기억들이 하나씩 장면으로 되살아납니다. 현실의 무력함은 과거의 아름다운 순간들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자극합니다. 인생은 결국 몇 개의 생생한 순간들일 뿐입니다. 가더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벨기에 현대 미술전 "시간의 질감"은 16명의 벨기에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을 통해 생명의 순간들과 멈춘 시간을 환기시킵니다. 유목 화가인 프랑수아 메다르는 여행 중에 수채화로 황무지에서 비행장에 이르기까지의 순간, 풍경, 흔적을 포착합니다. 니콜라스 코자키스는 재료, 기호, 이미지 사이의 연상을 통해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역사에서 새로운 사고를 끌어내어 객관적 사물에 대한 새로운 서술과 관심을 보여줍니다. 오드리 로-비앙코는 일련의 미니멀리즘적 표현으로 그녀의 어린 시절 세계를 묘사합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도미니크 포르나르의 작품은 그의 내면 세계, 기억, 감정, 느낌으로 가득 차 있으며, 서정적이면서도 시적이어서 아름다움과 숨결에 대한 찬가입니다. 카트린 바디오는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꽃을 주제로 한 대형 캔버스를 그렸습니다. 데이 진푸는 추상적인 방식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표현하며, 그의 이미지는 지속적인 즐거움을 줍니다. 피에르 드바티의 복합 재료 회화는 변화무쌍하고 질감이 풍부하며, 화면이 자유분방하여 공간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고 있습니다. 미셸 레오나르디는 색채로 시간을 응고시켰습니다. 그의 그림에서는 명암, 광원, 질감을 강조하지 않고, 다양한 색채의 타원체가 시간의 캡슐이 됩니다. 전시: "시간의 질감" 벨기에 현대 미술전 전시관: 가더 아트센터 주소: 베이징시 동청구 왕푸징다제 1번지 전시 기간: 2025.01.17-03.12 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가더 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