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문화전: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2024년은 중국과 프랑스가 수교 60주년이자 중국-프랑스 문화관광의 해로,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 17, 18세기의 중국-프랑스 교류' 전시가 고궁문화전에서 열렸다. 전시는 중국과 프랑스의 외교, 문화 및 예술 교류를 주제로 하여, 베이징 고궁박물원, 베르사유 궁전 및 기타 수집 기관의 약 200점의 문화재를 통해 백년 간 양국이 서로 존중하고 상호 감상하는 정치 교류의 역사와 서로 참고하며 상호 학습하는 문화 교류의 역사를 보여준다. 《강희제전》 1697년 백진 베르사유 시립 도서관 소장 이 책은 당시의 중국을 이상화하여 묘사하고, 강희 황제와 루이 14세의 유사점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두 사람 모두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일찍부터 중책을 맡았으며, 예술에 대한 같은 관심을 가졌다는 점 등이다. 책에서는 강희 황제의 고상한 인격, 비범한 지혜와 통통한 가슴을 찬양했다. 저자 백진은 루이 14세가 중국에 파견한 왕립 수학자 중 한 명으로, 청궁에서 강희 황제에게 수학, 의학, 천문학 등의 지식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