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폭사를 방문하다

백폭사는 9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요대 고사로, 두 곳의 폭포를 등지고 있어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산문을 지키는 것은 산신각으로, 고대에는 생명을 보호하고 산림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산신각 옆에는 누워있는 부처상이 있으며, 그 부처상을 지나면 수레신전과 마두관음상이 있다. 마두관음은 마두관세음보살로도 불리며, 항상 분노에 찬 모습과 흉포한 얼굴을 하고 있다. 세 눈에 네 팔을 가지고 각종 무기를 들고 있어 요마귀신을 제압할 수 있으며, 악귀를 물리치고 재앙을 피하는 신력이 있어, 차와 인연이 있는 모든 생명을 보호하여 불행을 행운으로 바꾸어 주며, 액막이와 안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