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을 거닐다

가기 전에 친구가 알려준 것: 인터넷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의 교통 수단 중 40%가 자전거이며, 70만 명의 주민 중 자전거를 소유한 사람이 무려 55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가고 나서야 믿게 되었다! 거리의 신호등은 세 가지가 있는데, 자동차용 신호등, 보행자용 신호등, 그리고 자전거만을 위한 별도의 신호등이 있다! 강가에 있는 다층 주차장은 자전거를 주차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처음 보는 장관이었다... 요르단 지구는 암스테르담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한 유대인 소녀가 여기에서 유명한 《앤의 일기》를 썼다. (p9-p10) 우리는 부활절에 갔었는데, 흐린 날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 거리를 거닐 때도 그 나름의 맛이 있었다. 어떤 곳을 여행할 때, 가장 원래의 도시 정취는 역시 올드타운에서 찾을 수 있다. 요르단 지구는 암스테르담에 있어 바로 그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