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고고학 박물관

암만의 성채에 위치한 요르단 고고학 박물관은 역사 애호가들을 위한 보물 창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51년에 설립된 이 박물관은 선사 시대부터 맘루크 시대에 이르기까지 요르단의 풍부한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유물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박물관의 전시품들은 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포괄적인 여정을 제공한다. 선사 시대와 고전 부문에서는 나바테아인과 로마인과 같은 문명들로부터 나온 도구, 도자기, 종교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예리코에서 발견된 석고로 덮인 인간 두개골,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간 묘사 중 일부, 그리고 기원전 약 72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신석기 시대 인간 형상 컬렉션인 '아인 가잘' 상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