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지엔싱】《나의 알타이》가 북부 신장의 풍경을 활성화하다

최근 인기 드라마 《나의 알타이》가 신장 북부의 ‘배경화면급’ 풍경을 대중화시키며, 촬영지인 카나스, 허무 등 관광지의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설산, 초원, 원시 마을 등의 장면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 장면 한 장면이 모두 배경화면이 될 수 있다”고 불리며 북부 신장 관광 검색량이 50% 폭증했다. 현지 민박 예약량은 두 배로 늘었고, 여행사들은 ‘동일 코스’를 출시했으며, 문화관광 부서는 이를 활용해 ‘치유계 변방’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섬세한 영상 언어로 알타이의 인문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어 문화관광 융합의 고전 사례가 되었다. 리쥐안은 중국 현대 산문 작가로, 1979년 신장 알타이에서 태어났다. 청신하고 소박한 필치로 북부 신장의 유목 생활을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대표작 《나의 알타이》《겨울 목장》으로 루쉰문학상과 인민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글은 황야의 시적 감성과 유머로 가득 차 있어 ‘알타이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며, 작품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중국 현대 논픽션 작문의 중요한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