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 발견한 초저렴 굿즈 & 여행 팁

중앙아시아 설산 아래 도시와 일본 서브컬처를 연결짓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때론 불가능해 보일수록 놀라움이 따르죠. 사진 1️⃣에 나온 굿즈 총액이 얼마일까요? 20위안❗️❗️❗️ 알마티에는 '뭐든 구할 수 있다'는 주말 벼룩시장(사진 2️⃣)이 있어요. 평가는 갈리지만, 속아도 직접 확인해보려고 버스로 1시간을 달렸습니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눈부신 설산과 초원이 🏔️ 가득했어요. 한 푼도 쓰지 않았지만, 구경만으로도 흥미로웠습니다. '쓰레기'로 여겨지던 것들의 가치를 새롭게 보게 되었고, 현지 생활을 조금 더 이해한 기분이 들었죠. 종종 설산을 바라보며 시적인 순간을 느꼈어요. 인근 'Jalan Jalan Japan'에서는 텡게의 구매력이 또 한번 놀라웠습니다. 일본 🇯🇵 중고점 '북오프'의 해외 매장으로, 일본에서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이 추가 할인되어 팔려요. 예를 들어 북오프에서 100엔인 포토카드는 여기서 10엔 수준이죠. 피규어나 배지는 별로 없지만, 스티커/폴더/엽서/포토카드 등이 박스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너무 저렴해서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꼼꼼히 찾아야 해요. 저는 2시간 동안 박스를 뒤지며 '이 인내심이면 뭐든 성공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알뜰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했죠. 굿즈 외에도 중고 의류/가방/캠핑용품 등이 빠르게 교체되며 판매됩니다. 운 좋게 '하이큐!!' 롱 스티커 묶음과 태그 달린 미개봉 굿즈들을 발견했어요! 📌 해당 지역 추가 팁: 1. 벼룩시장에서 관광객이 관심 가질 만한 품목은 가격대가 높아, 구매 없이 돌아올 가능성 큽니다. 2. 'Jalan Jalan' 내 슈퍼마켓에 초콜릿🍫과 차가 다양하고 저렴해 기념품 구매에 좋습니다. 3. 🧭 네비게이션에 'Jalan Jalan Japan' 입력 시, 알마티에 3개 매장 중 지도 북동쪽 끝 매장을 선택하세요. 알마티에서 보낸 5일은 아쉬움으로 끝났습니다. 문명의 교차로 같은 이 도시는 짧은 휴가 도시 여행지로 안성맞춤이에요. 📌 기타 추천: 1. 'Koktobe'에서의 석양🌅은 최고! 사진 3의 케이블카 종점부근 레스토랑 & 타워는 사진📸 금지 구역이지만, 케이블카 하차 후 오른쪽 하단(사진 4)으로 가면 도시 전경과 설산/타워를 배경으로 한 황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2. 예술 박물관(사진 5-6). 입장료🎫 7위안의 이 박물관은 카자흐 전통 공예부터 아방가르드 작품까지 풍부한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추가 내용은 사진 10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