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월에서 하루, 바람을 담다” — 감성 제주 애월 여행 가이드

#여행가이드 #애월 제주도는 참 자주 가도 질리지 않는 곳이에요. 그중에서도 애월은 제주 바다의 여유로움과 트렌디한 감성이 공존하는 동네라서 요즘 가장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이번 여행에서는 바다 보며 커피 마시고, 조용한 골목길 산책도 하며 ‘쉼’ 그 자체를 누릴 수 있었어요. 1. 바다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 – 곽지해수욕장 산책 애월로 떠난 날,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곽지해수욕장이었어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변 산책을 하다 보면, 마음이 정말 편안해져요. 물빛이 에메랄드빛에 가까워서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고요. 이른 시간에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프라이빗한 기분까지 낼 수 있어요. 2. 아침 겸 점심 – 로컬 맛집 몸국 한 그릇 이날의 첫 식사는 제주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몸국이었어요. 따뜻하고 깊은 국물맛이 속을 확 풀어줘요. 애월에는 소박하고 맛있는 식당이 꽤 많아서 지나가다 눈에 띄는 곳에 들어가도 실패할 확률이 적어요. 3. 감성 충전 – 바다뷰 카페에서 느긋하게 애월 하면 또 카페잖아요. 요즘 핫한 노을 맛집 카페에서 창밖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감귤 라떼도 별미예요. 통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 풍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있었네요. 4. 오후 한적한 시간 – 애월 한담 산책로 걷기 커피 한 잔으로 기분이 좋아졌다면, 이제는 걷기 시간! 한담 산책로는 애월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바닷길 따라 쭉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마음이 정리되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5. 여행 마무리는 – 숙소에서 감귤모찌와 함께 여유 한 잔 이번엔 애월 감성 독채 숙소를 예약했는데요, 체크인하고 나니 웰컴티랑 감귤모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녁엔 창밖으로 보이는 노을을 바라보며 제주 수제 맥주 한 캔, 그리고 감귤모찌로 마무리했어요. 진짜 힐링이 따로 없더라고요. ⸻ 🌅 마무리하며 애월은 조용하지만 트렌디하고, 감성적이지만 로컬스러워요. 바다를 끼고 천천히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그런 여행이었어요. 다음엔 감귤 수확철에 맞춰 다시 오고 싶어요. 애월의 감성은 늘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