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주 호텔 (이스트 레이크 우한대학교 거리 입구 지점)

개인적으로 우한 방문은 두번째다. 황학루는 2016년에 방문을 하였고 이번에는 우한대학을 방문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부러 우한대학 근처의 호텔을 잡았다. 그리고 호텔을 고르면서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는지를 먼저 확인했다. 중국의 남부 지역이 더운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묵은 1204호 방은 냉장고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냉장고에 돌기 시작하면 모터가 도는 소리가 들리는데 전혀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냉장고를 봐달라고 해서 프론트 직원이 방으로 올라왔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시원해 진다고 했다. 그러나 1시간이 지나도 10시간이 지나도 냉장고는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작동이 되는 냉장고로 교체를 해달라고 했는데 그건 안된단다. 그럼 사실 내가 이 호텔을 예약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시 환불도 안되고 참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그래서 결국 냉장고 없이 1박을 보내면서 얼음을 사와서 얼음으로 냉장고를 대신해야 했다. 사실 이렇게 고장난 냉장고를 비치하고 수리나 교체를 해주지 않은 호텔은 처음 봤다. 다시 이 호텔을 이용할 생각은 없다. 그리고 트립 닷 컴에서 이 부분에 대하여 엄중한 경고 또는 제제를 해주기를 원한다.

편하게 지내다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