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 하이킹 인터내셔널 유스호스텔

나의 14박 15일 산둥 여행의 세번째 숙소이자 웨이하이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숙소. 칭다오에서 이곳으로 오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중국에서의 기차여행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 체크인 할때만해도 꽤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였지만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로 인해 첫날밤부터 잊지못할 시간들을 보내었다. 이 곳에서의 음악(董小姐～🎶), 음식, 바다 그리고 사람들 그렇게 1박이었던 내 밤은 1박씩 계속 추가되어 총 4박이 되어버렸다 만약 이 곳이 이번 여행의 후반부였다면 난 이곳에 끝까지 머물다 한국에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4박동안 꽤나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정작 숙소와 관련된 사진은 마지막 날 숙소를 떠날때의 해당 사진뿐이라 이 사진을 첨부한다😅(숙소사진보다 숙소에서의 사람들과 찍은 사진이 많다) 14박이라는 인생에서 경험한적없는 긴 배낭여행(심지어 해외)였고 내 중국어도 많이 부족하였지만 (본인 현재 HSK3급 이며 4급 공부중) 호스텔 특성상 젊고 영어가 가능한 인원들도 많으니 걱정말고 이곳에 머무시길 바란다. (사실 본인의 의지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 나 또한 한국의 친구들에게 이곳에서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이 숙소를 강력히 추천할것이며 늦지 않은 시기에 재방문할 의사가 120% 존재한다. +ps.주변에 한국음식점들이 굉장히 많이 있지만 맛은 한국인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맛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 차이를 경험하는것을 즐기는 편이라면 가격도 한국에 비해 싼 편이니 와서 숙소에서 사귄 중국인 친구들과 함께 도전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