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졸업 여행을 목적으로 이집트에 여행을 왔습니다.
이 호텔은 이름 그대로 인종차별 '요새'입니다.
마주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우리의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프런트 매니저의 말로는 그것이 '환영'의 의미라는데, 저희가 느끼기엔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조롱을 하는 모양새였습니다.
그것이 '환영'의 의미라면, 왜 수영을 할 때 라이프 가드가 우리에게만 'China!'라고 소리를 쳤을까요? 다른 고객들에겐 호루라기만 불었습니다.
리조트 내부를 걸어다니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듣고 시선을 느끼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이곳이 지옥이었어요.
식당 직원들은 왜 우리가 먹고 있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접시를 치우려고 계속해서 다가왔을까요? 심지어 한 직원은 우리가 먹고 있던 그릇을 손으로 잡으며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네 번이나요.
마지막으로, 7월 12일 저녁에 프런트에 근무한 여자직원은 굉장히 무례했으며 오히려 본인의 행동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제가 말을 시작하자마자 로비에 울릴 정도로 'What?????What????????'이라며 언성을 높이고 조롱했습니다.
제 말을 알아듣지 못하겠다며 번역기를 켜서 말해달라고 했는데, 옆에 있던 남자직원은 바로 알아들었으며 사무적이지만 제대로 안내를 해줬습니다.
전날 프런트 매니저가 직원들 교육을 다시 시키겠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식당은 물론 프런트는 오히려 더 심각하게 나빠졌습니다.
덕분에 2박 3일동안 끔찍한 경험을 하던 와중, 종지부를 찍었고 인생 최악의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 호텔에서의 경험으로 이렇게 배움이 부족한 나라에 다시는 여행 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호텔에서의 태도는 물론, 룸 컨디션 또한 5성급이라곤 믿을 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구글맵 리뷰를 확인하면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습니다. 이걸 확인하지 못하고 돈을 지불한 것이 제 인생 최악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