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YUNG
2025년 1월 17일
저는 20살 초, 한국에서 상하이로 여행 온 여자입니다! 이 호텔을 예약한 게 이번 상하이 여행 중 가장 잘한 선택이었어요💖 동생과 친구 2명, 총 네 명이 방 두 개를 예약했습니다. 근처로 Jin'an Temple Station🚉이 있어 2호선, 14호선, 7호선의 노선과 가깝습니다(도보 10분). 저희가 예약한 룸은 별관에 있었는데 (큰 본관 왼쪽 건물이지만 동떨어진 느낌이 전혀 아님), 저렴한 가격에 비해 룸 컨디션도 시설도 서비스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캐리어도 옮겨주었고, 방까지 안내를 도와 준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과 서비스를 기꺼이 제공하려는 인상이 좋았습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갔지만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방은 깨끗했고, 창문이 커서 쾌적하고 좋았으며 캐리어를 3개 늘어놓아도 편할 정도로 넉넉한 룸이었어요. 일회용품도 다 구비되어 있고, 생수 두 병도 매일 무료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저렴하게 묵었던 호텔에서는 청소 서비스가 없어서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룸 클리닝은 기대를 안 했었는데... 하루 일정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깨끗하게 정리된 방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감동이었어요😻 냉장고는 없지만 이 가격대 중국의 대부분 호텔은 냉장고가 없으니 딱히 문제는 없었습니당. 수건과 물을 매일 갈아줍니다. 방이나 욕실에서 낡았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 아주 깔끔했습니다! 히터도 온수도 잘 작동했어요. 전체적으로 불편함 없이 잘 지냈습니다. SOHO거리가 주변에 있어, 저녁에 칵테일 바나 인스타 맛집 가기도 좋아요+클럽도잇음 (이쪽 거리는 다른 관광객에 비해 한국인이 많이 없는 것 같은..? 약간 MZ스러운 현지인 가게가 많았어용 가격대는 좀 있는데 음식도 되게 MZ스러운 술안주 늒김) (+배달음식을 시키려고 앱을 깔았는데 중국 핸드폰 번호가 없어서 쫄쫄 굶고 있던 상황에... 호텔 리셉션에 계셨던 안경 쓰신 여자 직원 분께서 주문부터 음식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중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 계기 중 하나에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중국에서 편안하고 좋은 여행을 했어요🥰) 사진을 좀 더 찍었어야 했는데 이것 뿐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