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여행이라 숙소에 힘주기보단 가성비 있는 숙소에서 지내고 호핑이나 먹는걸 좋은걸로 먹자고 계획했는데요. 기대이상으로 숙소가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공항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숙소 바로 맞은편에 환전소와 선물가게, 현지마트(물이나 간식구입), 걸어서 5분이내 괜찮은 레스토랑(MOSA), 과일 가게가 있어서 숙소에서 지내기도 불편함 없이 좋았어요, 숙소 앞에 항상 톡톡이가 있어 메인 스트리트(알로나비치인근)까지 150PHP로 이용 가능했어요.
조식은 종류가 다양하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한식, 양식 둘 다 간단히 먹을 수 있었고, 커피, 주스, 과일도 함께 있어서 아침마다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
호핑할때 제외하고는 오전시간은 거의 숙소에서 지냈는데 수영장이 잘 되어있어서 수영도 하고 룸서비스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켜서 마셔가며 재밌게 지냈습니다.
수영장도 매일 아침마다 청소하시던데 깨끗했어요.
4명이 방 2개 사용했는데, 어메니티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미리 알고 가서 샴프, 린스, 바스,치약은 다 챙겨갔구요, 꼭! 가져가셔야 해요. 없음! 생수는 하루 2개 제공.
화장지랑 수건은 넉넉히 주지는 않아서 필요할때 요청하면 갖다주구요.
샤워필터 가져갔었는데, 생각보다 수질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지내는 동안 교체없이 1개만 사용했는데 깨끗했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 현지인 거주지에 닭을 키우는데 밤에 정말 정말 시끄러웠어요. 첫날은 밤새 닭이 울어서 거의 못 잤는데, 둘쨋날부터는 잘 놀다 보니 피곤해서 시끄러운 줄 모르고 잤어요. 예민하신 분들은 힘드실수 있어요.
호핑할때 비치타올 챙겨오라는 경우가 있던데, 숙소 리셉션에 말하면 무료로 빌려줍니다.
다른분 후기에 알로나비치쪽으로 무료셔틀 다닌다고 해서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조금 아쉬웠어요.
소음(닭울음소리), 어메니티 외에는 모두 만족스러운 숙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