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베츠 온천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정류장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호텔입니다. 비행기가 갑자기 2시간이나 지연, 설상가상으로 기차도 50분 지연되어 도저히 체크인 마지막 시간에 맞출 수 없을 것 같아 호텔에 전화를 걸었더니 영어 되는 직원도 없고, 메일로 보내달라고 해서 메일을 보냈더니 메일도 연락두절. 도착하니 영어가 되는 직원이 계시더라고요? 조금 당황했습니다.
후기에서 식사 관련 평이 좋지 않았는데 오히려 식사는 무난하고 좋았습니다. 식사는 조식, 석식 둘 다 맛있었어요. 시설 중 대욕장이 가장 좋았습니다.
룸 컨디션은 그저 그랬습니다. 오래된 곳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요. 허나 관리가 잘 되어있어도 어디까지나 오래된 호텔인 모양인지 소파는 얼룩이 누덕해서 도저히 앉을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단 둘이 간 여행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지만 그저 그랬어요. 한 번으로 충분한듯. 두번은 방문 안할 것 같습니다. 이 가격이면 다른 곳에 가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