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으로 2베드룸 프리미어 스위트 이용했습니다.
엄마가 40년 전 20대때 송도유원지에 놀러오신 후 처음으로 와보시는거였는데 너무 기뻐하시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나 수영장과 같은 시설은 없었으나 룸만 예약하고 갔는데도 룸의 시설과 전경이 모든 역할을 다한 느낌입니다.
키친의 식기의 간단하지만 단단하고 고급스러움과 상부장 밑에 조명등을 설치하고 전자렌지 대신 전자오븐을, 하부에 식기세척기를 비치하면서도 싱크대에 간편하게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세제와 수세미를 보고 디테일하게 준비되었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중이용이나 2베드룸 이용시에 청소가 안되어 먼지가 있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청결면에서도 훌륭했습니다.
Rest room 시설은 나중에 집에 설치하고 싶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훌륭했습니다. 샤워실에 사우나 시설이 있는 것과 욕조에서 TV를 볼 수 있는 것 등 스위트룸의 기본이 잘 되어있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고층 전경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저녁에 노을지는 것과 아침에 빛의 파장이 번지는 것이 훌륭했고 엄마도 보시면서 많이 만족스러워하셨어요. 야경도 훌륭해서 도쿄나 서울이 아닌 송도에서 이런 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또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거실 커튼과 세컨룸 커튼만 걷어보고 센트럴파크를 볼 수 없는 뷰인줄 알았는데 마스터룸의 커튼을 걷으니 엄청 훌륭한 파크 뷰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혹시 방을 옮길 수 있는지 여쭸는데 옮기지 않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운드바를 연결하기 위해 문의를 했을때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시설팀에 연락하여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아서 고층 라운지는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 엄마가 가장 높은 곳에 가보고 싶어하셔서 방문했는데 센스있게 잘 안내를 해주셔서 논알콜칵테일을 마시며 모녀 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딩은 가볍고 따뜻한 오리털 이불은 좋았지만 침대가 좀 꺼진 느낌이어서 숙면을 취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평소 단단한 매트리스를 좋아하기는 합니다.
조식은 외국인 투숙객이 많아서 그런지 엄마 입맛에는 좀 짜고 속앓이를 하셨지만 저는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샐러드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특히 좋았습니다. 베이커리는 보통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서비스와 룸 시설과 전망이 훌륭하여 너무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엄마가 너무 만족스러워하셔서 만족감이 배가 되었습니다. 잘 묵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