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천공항 쪽 지나다가 해 질 무렵에 네스트호텔을
보고 너무 예뻐서 언젠가 꼭 묵어보리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꿈을 이뤘네요ㅎㅎ
호텔 외부도 내부도 워낙 깔끔하고 예뻐서
사진 찍는게 무척 즐거웠습니다.
저는 바다전망 쪽 방에 머물렀고, 창밖으로 보이는
일몰과 일출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설 연휴 전 날 머무른지라 너무 복잡하지도 않았고,
편하게 잘 쉬다 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픽업도 가능해서 저같은 뚜벅이 여행객들한테는
정말 좋더라고요🥹🥹🥹
*장점과 단점
1. 주차공간은 협소하다.
몰랐는데 네스트호텔이 5성급이더라고요?
그에 비해 주차장이나 공간이 협소해서 차를 호텔 주변
여기저기 주차를 합니다.
제가 차가 있었다면 좀 많이 당황스러웠을거 같아요.
2.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별로 없다.
조식이 성인기준 44,000원이고,
미리 예약하면 조금 저렴해집니다.
근데.... 음....?
부러 블로그 리뷰나 이런걸 전문적으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조식이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음식의 가짓수도
많지 않고, 식당 자체도 작았어요.
하지만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었고, 유산균도 챙겨주시더라고욬ㅋㅋ 아, 빵은 진짜 맛있어요.
저는 빵으로 배를 채웠는데, 빵을 4만원 가까이 먹었다고
생각이 되진 않네요🥲🥲 가격이 좀 비싼거 같아요.
참, 그리고 저처럼 혼자 여행하는 분들은 조식신청시에 트립 측에 문의 글 남기세요. 그럼 금액이 조금 저렴해져요.
4. 바다전망은 보기에 깔끔한 바다가 아니다.
하지만 일출은 최고시다🌅
제가 머문 방에 장점은 침대가 통창 앞으로 배치되어있어서
누워만 있어도 좋더라고요.
게다가 해가 정면으로 떨어지니까 너무 따셔요.
아니, 뜨거워욬ㅋㅋㅋ 저는 간만에 돈을 제대로 써보겠다는
생각으로 저 혼자 묵기에는 조금 좋은 방을 선택했는데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나 어지간하면 그냥
바다뷰는 패스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동해바다처럼 푸른 바다도 아닐 뿐더러, 약간 호수 같기도하고
주변에 뭐 거뭇하게 보이는게 많아서 굳이...? 싶더라고요.
그래도 일출을 보기에는 최적의 방입니다!
5. 방 컨디션은 좋다! (+어메니티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티비도 커서 좋았어요.
욕조도 혼자 쓰기에 좋았고, 사해소금 이라는 입욕제를
따로 챙겨놔주시는 센스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어메니티로 챙겨놔주신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 바디워시 다 향 너무 좋았어요. 심지어 밴드 까지 있더라고요?
잘 썼습니당.
근데! 클렌징 폼이 없어요. 참고하세요.
6.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은 제가 이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수영장도 재밌어보였고, 물이 엄청 따신가보더라고요
김이 마구마구 나던데요? ㅋㅋㅋㅋ
사우나는 좀 협소하다던데 많이들 가시는거 같더라고요?
좋아보였어요.
7. 주변에 정말 아아아아아아무것도 없어요.
놀거리 즐길거리 하나도 없기 때문에, 모든걸 호텔 안에서
해결해야해요. 그래선지 편의점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ㅎㅎ 차있으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같은 뚜벅이들은 즐긴다기보다 그냥 호텔 안에서 힐링 하겠다는 생각으로
즐기다 오시길!
그래도 언젠가 기회되면 또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