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느낌이라기 보다 아파트 건물 전체를 임대한 숙박업소 같은 느낌입니다. 방은 정말 넓고 좋으며 세탁건조기, TV, 식탁 뿐만 아니라 욕실 중문까지도 좋은 문으로 달아놓고 욕조는 버블 기능이 있으며 태블릿에 와이파이 QR까지 참 신경 많이 쓴 것이 보입니다. 다만 한국식 보일러 온돌 난방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일본 아파트가 춥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겨울 숙박이었는데 창문에서 우풍이 들어오고 조금 춥습니다. 여름을 위한 에어컨도 커버리지가 좁아보입니다. 규슈 지역이 전반적으로 온난한 것을 감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치는 하카타역까지 가깝긴 하나 좀 걸어야 합니다. 짐이 많으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 곳은 무료 주차장이 최대의 장점이니 렌터카를 빌리신 분이라면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주차장 밤에 주차한다고 해도 널널하긴 하지만 주차하면 안되는 번호의 자리를 주의해서 주차하기 바랍니다. 체크인 방법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비밀번호는 1층 로비 비번이고, 다른 4자리 숫자는 현관 열쇠가 들어있는 락커 비번입니다. 번거롭긴 하지만 열쇠 락커가 있어서 하루종일 열쇠를 휴대하지 않아도 되니까 어떻게 보면 도어락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