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 Traveller
2025년 2월 16일
이른 아침 비행기라서 공항 앞에 머무르기로 하고, 이 호텔에 체류했습니다. 추운 겨울, 밤 늦게 도착했지만 카운터에선 반갑게 맞아 주셨고 견과류를 권해 한 움큼 집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친절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녹이고 침대에 누워 랴오닝 성 여행을 하나둘 떠올리며 정리정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편안한 숙소 덕분이었겠죠. 방이 크거나 시설이 대단하다고 할 순 없지만 저같은 배낭여행자에겐 충분히 훌륭하고 따듯한 호텔이었습니다.
다음날, 공항까지 7분이면 걸어가는 좋은 위치 덕에 비행기를 잘 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