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맞이해 방문한다는 comment로 체크인 부터 설레였어요. 전병을 주셨는데 맛있더라구요~. 제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호텔이고 호텔 내에서도 매트와 침구에요. 베개가 안맞아서 항상 제 베개는 챙겨 다닙니다. 그런데 파크하얏트부산 기대를 너무 했던 걸까요? 부산 5성급 중 가장 실망 했네요.; 매트리스가 꺼져서 모퉁이에서 쪽잠을 자는 바람에 제대로 잠도 못잤어요. 저희 커플 둘 다 집에 오는 내내(차 막혀서 약5시간) 아파서 얼마나 힘들었게요ㅜ 사진상에서도 이미 매트리스가 꺼져 있는게 보이네요;; 비가 많이 와서 저녁 먹으러 32층 올라갔는데 약40분 가량 대기 하래서 룸서비스를 시켜 먹자 하고 1시간 가량 기다려서 룸에 식사가 도착 했는데 배가 고프지 않았다면 한 입도 삼킬 수 없는 음식이었어요ㅜ 김치찌개는 김치국? 전체적으로 간이 안되어 있고 밍밍하다 해야할까.. 설명이 안되는 맛.. 살면서 처음으로 먹어 본 맛이었어요;; 너무 배고파서 비가 많이 와도 나가서 곰탕 먹고 들어왔네요. 참.. 잊을 수 없는 기념일이었어요. 둘 다 고생만 하고..;;; 너무 화가 났는데 직원들의 친절도는 5성급 몫을 하더라구요.
체크아웃 시, 객실부 과장님의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와 태도로 좀 누그러졌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너무너무 아프네요. 저희 오빠는 병원, 전 마사지 예약했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