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향기펜션

사람이 아름다워 보이는 나라가 여기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과는 5분 거리에 있는 대천항 한 귀퉁이 바다가 가슴을 열고 자기가 가진 보물들을 대가 없이 나눠주고 있는 현장! 지위 고하,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습니다. 사람이 그곳에만 가면 고고한 학이 되기도 하고, 꽃이 되기도 하고, 추상화가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노을이 색조를 맞추고, 안개 바람이 분위기를 맞추고, 태양이 명암을 줍니다. 멀리서 열린 바닷길 따라 들어간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사람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인가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여유로운 바닷속에서 캐낸 보물들을 손에 들고, 머리에 이고, 등에 짊어지고, 사람들은 들어갔던 그 길로 다시 나옵니다. 바다는 다시 내어주기 위해 열린 가슴을 쓸어 담습니다. 다시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