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나게된 경주여행. 숙소를 갑자기 잡게되서 고민했는데 후기가 괜찮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보문쪽보다 황리단길 위주로 보고 싶어서 황리단길 가까운 숙소를 검색하다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보도 없고 갑자기 가게되서 별 기대 안했는데 무엇보다 위치가 좋고 주변 편의시설이 많아 좋아요. 자차를 이용해도 좋고 바로 옆이 시외 버스터미널이라 뚜벅이들에게도 좋은.선택지가 될것 같아요. 체크인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짐보관도 해주시고.주차장에 주차할수있게 해주셔서 걸어다니며 황리단길 여기저기 구경했어요. 주변관광지가 가까워서 웬만한.곳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룸도 상당히 크고 깨끗해서 기분좋게 이용했어요. 경주가시는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정말 어지간하면 좋다고 하고 싶지만 도저히 그런 말이 안나오네요. 직원들의 친절함이 빛을 잃는 시설에 실망했습니다.
어지간한 모텔만도 못한 룸 컨디션을 도대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샴푸와 바디로션의 싸구려 냄새가 과연 경주에서 꽤 크고 좋다고 하는 이 호텔의 명성에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무슨 탱탱볼처럼 몸을 움직일때마다 통통 튀고 심지어 매트리스는 부분적으로 스프링이 꺼져 있었습니다.
거기다 침대 프레임은 조금만 힘을 주면 부서질 듯하고 도대체 언제 만들어진 것인지 알 수 없을만큼 낡디 낡았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역시 엉망입니다. 특히 의자는 쿠션감이 하나도 없고 푹 꺼져있었구요.
충전선은 작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건 그냥 애교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지 못한다면 최소한 침대와 가구들만이라도 바꿨으면 합니다.
다시 경주를 간다면 이 호텔을 이용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이 호텔을 피하라고 이야기 할 생각입니다.
싸구려 호텔이었다면 그러려니 했었을텐데 정말 돈이 너무 아까울정도로 형편없는 시설에 화가나네요.
5인 가족 여행으로 예약. 공간이 넉넉하고 경관이 좋았음. 리모델링되지 않은 룸으로 예약했는데 다음엔 리모델링 된 룸 예약을 하면 훨씬 쾌적할 듯.
가족이 같은 룸 사용해서 함께 놀고 즐기기는 좋았는데 샤워나 화장실 이용을 고려한다면 2,3인실로 분리 예약하면 좋을듯.
주차칸이 너무 좁아서 늦은 시간 주차할 때 주차하기도 어렵고 차내릴 때 문 열기 너무 어려웠음.
관광지와의 이동은 매우 편리했고, 골프 여행을 겸한다면 주변 골프장 시설이 좋아 괜찮았음.
조식도 좋았고, 달빛포차의 음식 퀄리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Time After Time 전시가 꽤 훌륭해서 가족과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미니바가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점과 미니바 내용물이 조금 부족했지만,
전체 여정을 보내는데에는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호텔은 유흥 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속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변에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중앙시장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방은 꽤 크고 구현은 조금 오래되었지만 허용됩니다. 아침 식사는 평균 수준이었고 인스턴트 커피 맛은 매우 약했습니다. 손님 대부분이 유럽, 미국 관광객들이고, 한국적인 맛은 전혀 없습니다. 3시 체크인을 고집하세요.